노옥희 시교육감 당선인, “울산 교육이 공교육의 표준 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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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시교육감 당선인, “울산 교육이 공교육의 표준 되도록 노력”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6.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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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울산시교육청에 출근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지난 1일 치러진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지난 1일 치러진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현역 교육감인 노 후보는 2일 업무에 복귀했다.

노 교육감은 이날 오전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울산시교육청에 출근한 뒤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을 참배하고, 양산 솥발산 공원묘역 내 교육민주열사의 묘를 잇따라 참배했다. 노 교육감은 오후에는 울산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도 받았다.

노 교육감은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5.03%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노 교육감은 “지난 4년 아이들만 바라보고 달려온 여정에 울산시민, 학부모님들, 교직원들은 물론 투표권이 없는 학생들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교육의 공공성을 더 강화하고 빈틈없는 맞춤형 지원으로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등 결손을 종합 지원해 빠른 교육회복을 이루겠다”며 “더 좋은 교육,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진보교육감으로 재선에 성공했는 데 당선 소감은.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지난 4년, 아이들만 바라보고 달려온 여정에 울산시민, 학부모들, 교직원들은 물론 투표권이 없는 학생들까지 많은 응원과 공감을 보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재선이 주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오늘 울산시민 여러분은 새로운 울산교육이 한발 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주셨다. 울산교육이 다시는 낡은 과거로 되돌아가서는 안된다는 시민 여러분의 냉정하고 현명한 결정이다. 아이들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시민 여러분들의 준엄한 명령이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노옥희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쌓아온 변화와 혁신에 대한 지지다. 변화와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언제나 시민들의 뜻을 묻고 귀를 열겠다. 시민들에게 드린 모든 약속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지켜가겠다.”

-앞으로의 교육발전 방향, 현안 등에 대한 견해를 간단히 밝힌다면.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빈틈 없는 맞춤형 지원으로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형 학교에서 새로운 꿈을 찾아 꽃피우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참여하고 소통하는 교육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학교의 주인이 되는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겠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 배움의 기본을 튼튼히 하고, 교육 과정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의 모든 가능성을 일깨우는, 미래교육과 함께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교육도시 울산을 만들겠다. 새로운 시대, 생태교육 대전환과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울산교육 대전환으로 발전시켜 가겠다. 무엇보다 우리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등 결손을 종합 지원해 빠른 교육회복을 이루겠다. 더 좋은 교육,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으로 보답하겠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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