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지방정부는 국정의 중요한 파트너다. 자주 만나고 소통할 때 진정한 지방시대도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출신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반도체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간략한 강연을 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 참여 선언 전인 지난해 5월 서울대 반도체연구소를 찾아 이 장관으로부터 반도체 산업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제가 늘 강조했다시피 반도체는 국가 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고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반도체 산업은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방점을 찍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또 법률 공포안 110건 등도 처리했다.
여기에는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종사자들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 보수단체들의 시위가 벌어지는 데 대해 “글쎄, 뭐, 대통령 집무실 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가 계속되는데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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