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남구청장 당선인, 여천배수장~태화강역 랜드마크화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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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남구청장 당선인, 여천배수장~태화강역 랜드마크화 최우선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6.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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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욱 남구청장 당선인
울산 남구는 현 구청장인 국민의힘 소속 서동욱(사진) 청장이 3선에 성공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각종 사업 등을 이어가게 되면서 구정의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동욱 청장은 민선 8대 청장 취임 이후 ‘든든한 구청장, 남구의 발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남구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데 구정을 집중할 방침이다. 서 청장은 우선적으로 1호 공약인 여천배수장 및 매립장 랜드마크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배수장 면적을 포함해 총 30만㎡(약 9만여평) 여천배수장 및 매립장에 생태공원·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울산의 관문 태화강역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천배수장에 수중펌프를 설치하고, 기존 퇴적토를 건조화 및 제거로 악취를 개선시키는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동해선 복선전철화사업 완료 후 태화강역 이용객이 4개월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동해선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이와 연계해 여천배수장을 울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이자 태화강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태화강역과 돋질산을 연계한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복합문화시설 조성에 발맞춰 문화예술산업 육성도 함께 진행해 산업구조 다각화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줄고 있는 인구 유출문제에도 구정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 청장은 당선 직후 “남구의 가장 큰 위기는 바로 인구위기다. 산업구조 다각화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유출과 경제침체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산업구조 다각화로 유통, 관광, IT 등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개발과 인프라 확충,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유출과 경기침체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청년이 살고 싶은 남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문화예술공연과 관광 특구로, 남구 주요 관광지는 국가정원과 연계한 관광벨트화를 추진한다.

서 청장의 이 같은 공약사업 추진은 남구의회의 지형 변화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남구의회는 이번 선거결과 국민의힘이 9명, 더불어민주당이 5명으로 국힘이 다수당을 차지함에 따라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민선 7대 남구의회는 국힘과 민주당이 7대7 동수여서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발목을 잡히는 등 집행부와 마찰을 빚어 왔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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