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부터 30년을 넘도록 봉사 활동을 이어오며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최현섭씨가 봉사하는 삶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봉사, 그대에게 향기를 주면 나는 꽃이 된다>를 펴냈다.
현대자동차 자원봉사단체 회장인 최씨는 ‘봉사, 세상을 밝히는 힘’ ‘봉사할 일을 찾는 행복한 사람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봉사는 사랑이다’ ‘태연재활원 친구들’ ‘청소년이 빛나야 우리의 미래가 밝아진다’ ‘봉사의 다른 이름, 기부’ ‘우리 가족 봉사 이야기’ 등 7개 장으로 나눠 그동안의 활동을 기록했다. 각 장에서는 봉사 단체 소속으로 활동한 경험, 30년의 봉사 활동 중 가슴 뭉클하고 인상 깊었던 봉사 활동,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자원봉사자가 유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최씨는 “세상에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나에게는 작은 것일지라도 그들에게는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된다”며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이 봉사의 가치를 느끼고 봉사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현섭씨는 오는 12일 오후 2시30분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봉사, 그대에게 향기를 주면 나는 꽃이 된다> 출판 기념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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