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은 11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루돌프 부흐빈더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현대예술관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마련하는 해외 아티스트 무대다. 루돌프 부흐빈더의 울산 방문도 처음이다.
‘베토벤 해석의 최고 권위자’ ‘베토벤의 환생’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부흐빈더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0번 Op.14-2와 23번 ‘열정’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베토벤 외에도 브람스의 ‘네 개의 피아노 소품 Op.119’와 슈베르트의 ‘네 개의 즉흥곡 D.935’ 등도 함께 선보여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오리지널 베토벤의 진수를 선사하는 독보적 무대”라며 “거장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진한 감동을 가슴 깊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09·7817.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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