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 음악위원회는 10일 오후 7시30분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제3회 태화강 어쿠스틱 뮤직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적인 언플러그 음악과 태화강국가정원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뤄 또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진다. 지난 1·2회는 코로나로 온라인 비대면 공연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아름답게 재탄생한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문화예술 생태계도 복원한다는 의미로 대면으로 치러진다.
밴드 룬디마틴과 리베로 앙상블의 중후한 남성중창 공연, 목소리만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내는 아카펠라 제니스가 무대에 올라 대나무숲 트레킹과 어울리는 하모니를 만들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추동엽 울산민예총 음악위원장은 “생태적이고 친환경적인 어쿠스틱 음악과 함께 대나무숲의 바람과 향기를 즐기며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민예총은 오는 7월2~3일 열리는 도깨비난장을 앞두고 중구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축제 전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에서는 18회를 맞는 울산민예총의 도깨비난장 축제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MZ세대 트렌드에 맞춘 포토존, 인생 3컷 사진 무료 촬영, 인근 상가를 이용할 수 있는 커피쿠폰과 굿즈도 살 수 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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