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폭주카 소음·고성에 북구 달천동 주민 불안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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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폭주카 소음·고성에 북구 달천동 주민 불안 고조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06.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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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달천동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심야에 청소년으로 보이는 다수의 인원이 모여 소음과 함께 ‘폭주카’를 타고 다니는 등의 행태가 반복돼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다.

지난 7일과 8일 북구 가재길 일원에서 밤마다 고성과 차량 배기 소음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전모(30)씨는 “매일 밤 12시가 되면 농협 건물 앞에서 인원 여럿이 모여 소리를 지르고 있다”며 “또한 차량을 타고 인근을 돌아다니는데 불법개조한 차량인지 차량소리도 너무 시끄러워 밤마다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다”고 말했다.

이들이 출몰한다는 사거리 근방에는 아파트 단지 4개가 밀집해있으며 가까운 거리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도 있음에도 이같은 행위가 밤마다 반복돼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

이모(24)씨는 “소음도 소음인데 밤마다 무리가 모여서 담배 피고, 침 뱉고, 고성을 질러서 동네를 지나가기도 무섭다”며 “밤에는 여기 사거리는 못 지나다니고 빙 둘러서 돌아가게 된다”고 말하는 등 일대 주민들이 야간 치안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인근 파출소에서도 관련 민원과 신고가 여럿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북부경찰서에서는 야간 폭주카나 관련 사안에 대해 수사 중인 사건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블랙박스 공익신고가 늘고 안전신문고 등 앱이 활성화되며 이전보다 폭주카 발생 사례는 줄고 있지만, 여전히 도심 곳곳에서 야간 폭주카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며 주기적인 단속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북부서 관계자는 “현재 북구 지역에서 난폭운전차량 등에 대한 단속은 별도로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영상 자료가 중요해 시민들의 민원이나 제보 등을 통해서만 처벌이 가능한 실정이여서 관련 협의를 통해 단속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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