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풍력발전 터빈 제조사인 베스타스는 터빈 제조 공장 부지 투자와 관련해 울산과 전남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베스타스는 간담회에 앞서 세진중공업 야드와 울산항 등을 둘러봤다. 베스타스는 앞서 전날 전남도와 군산 CS윈드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송 시장과 김 당선인은 베스타스의 울산 투자 유치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당선인은 터빈 기술이 해상풍력에만 국한된 것은 아닌 만큼 투자를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은 “베스타스가 해상풍력 발전을 위한 터빈 제조 공장을 울산에 조성하더라도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베스타스 측이 원하는 부지에 다른 산업을 육성할 수도 있는 만큼 취임 후 적합 여부를 판단해 협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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