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민의힘 소속 박성민(울산중구)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울산 전체 경찰 출동 건수는 총 17만5441건이었다. 월평균 1만4620건의 출동이 이뤄진 셈이다.
월별로 보면 7월(1만6972건)이 가장 많았고 1월(1만1552건)이 가장 적었다.
울산에는 32개 지구대 및 파출소 중 출동이 가장 많은 곳은 남구 삼산지구대(1만5362건)로 울산 전체 출동 건수의 약 10분의 1을 차지했다. 이어 남구 신정지구대(1만4502건), 동구 방어진지구대(1만1564건), 남구 옥동지구대(9542건), 중구 태화지구대(9208건), 북구 농소1파출소(9039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찰 1인당 출동 건수로 보면 북구 화봉파출소(268건)가 가장 많았고, 남구 신정지구대(227건), 북구 농소1파출소(220건), 남구 삼산지구대(219건), 남구 옥동지구대(199건)가 뒤를 이었다.
박성민 의원은 “지난해 울산의 경우 경찰 1인당 출동 건수가 많게는 268건에서 적게는 44건으로 그 차이가 매우 크다”고 지적하면서 “지속적인 연구 등을 통해 경찰 인력을 더욱 촘촘히 배치하고 근무체계를 개선함으로 치안 공백이 조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