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이스라엘 출신 비보이는 물론 전국에서 출전한 비보이·비걸과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흥겨운 주말 오후 시간을 보냈다.
관객들은 치열한 예선전이 펼쳐지자 열띤 응원을 펼치고, 중간중간 진행한 브레이킹 체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본선이 시작되자 울산은 물론 전국에서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준비된 객석은 물론, 무대 주변까지 빼곡하게 둘러싸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했다. 이에 걸맞게 본선 진출자들도 더욱 현란한 기술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온몸으로 열정을 불태우는 참가자들을 위해 심사위원도 대회 규모에 맞게 세계적인 비보이인 FLEX(황정우)·NOODLE(홍성식)·SHORTY FORCE(한상호) 등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비보이 1대1 경연에서는 JAVELIN(오명교)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며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품었다. 준우승한 GOG(이규진)에게는 상금 70만원과 상패가 돌아갔다.
비보이 3대3 대결은 REPRESENT KOREA(박인수·김종호·최승빈)가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HUSTLERZ(최찬배·김응협·이규진)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인 REPRESENT KOREA에는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준우승팀에게는 200만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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