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지역 중소기업, 발전폐수 재이용 기술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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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지역 중소기업, 발전폐수 재이용 기술개발 착수
  • 이형중 기자
  • 승인 2019.12.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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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30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전 사업소 폐수처리 담당자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멤브레인 활용 발전소 고도폐수처리 시스템 개발 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동서발전이 중소기업과 발전폐수 재이용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30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전 사업소 폐수처리 담당자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멤브레인 활용 발전소 고도폐수처리 시스템 개발 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멤브레인(분리막)은 불순물은 통하지 못하고 깨끗한 물만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든 얇은 고체 막을 일컫는다고 동서발전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협력사와 공동으로 멤브레인 방식의 선진 수처리 기술을 국산화해 기존 폐수처리 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증함으로 발전폐수의 70%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발전소에 확대 적용하면 갈수기 발전소 공업용수 부족에 따른 안정적 전력공급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폐수처리 시설 부지도 기존 대비 50% 수준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서발전은 충청북도 음성군 일원에 총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자해 최신기술과 최첨단 환경설비를 도입한 1000㎿급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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