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전년比 5.5%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 기록
출하도 車 등서 줄어 5% ↓
재고는 17개월 연속 증가
11월중 울산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5%대의 동반 감소를 기록했다.
30일 동남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울산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5% 줄어들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금속가공(22.4%), 전기장비(3.1%) 등은 늘었으나, 자동차(-6.2%), 석유정제(-9.1%) 등에서 줄었다.
광공업 출하는 자동차(-8.4%), 1차금속(-15.0%)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5.0%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는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정제(-12.1%), 기계장비(-47.8%) 등은 줄었으나, 자동차(15.0%), 1차금속(13.3%)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했다.
투자지표인 건설수주액은 105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이 중앙정부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34.0%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금융 및 서비스는 줄었으나, 제1차 금속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8.4%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사무실 및 점포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70.6% 감소했다. 토목부문은 기계설치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32.9% 증가했다.
소비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2% 증가했다. 백화점(2.1%), 대형마트(4.4%) 모두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가전제품(32.1%), 음식료품(4.5%), 신발·가방(2.2%), 기타상품(0.0%)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오락·취미·경기용품(-4.4%), 의복(-0.2%), 화장품(-0.1%) 순으로 감소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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