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여성 당선인 3명 전문의정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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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여성 당선인 3명 전문의정 펼친다
  • 이형중
  • 승인 2022.06.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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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출범하는 8대 울산시의회 총 22명의 시의원 중 여성 시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영해(남구 제6선거구), 천미경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손명희 당선인 등 총 3명이다.

지역구 의원은 이영해 의원 1명이며, 나머지는 2명은 비례대표로 뽑혔다. 이들은 ‘사회복지’‘부동산’‘보건의료’등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당당하게 시의회에 입성해 앞으로 실물 경제정책을 비롯해 열악한 지역의 의료환경 개선, 사회적 약자 권익증진 등에 대한 의회의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 이들 여성 시의원 당선인들의 의정활동 방향 등을 엿본다.


◇이영해 당선인…사회적 약자 권익증진

제5대 시의원을 역임한 이 당선인은 사회복지 박사수료 이후 2018년부터 4년간 대학에서 사회복지학 강의를 갖는 등 이 분야 전문지식을 함양했다. 그래서 8대 시의회가 개원되고 나면 여성과 아동, 청소년 등 지역의 사회적 약자 권익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이 당선인은 울산시 전체 현안인 인구감소, 은퇴 세대의 타도시 이전, 다음세대의 먹거리 확보 등의 방안을 중심으로 의회에서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도 초점을 맞춰 나갈 방안이다. 지역구인 남구를 위해서는 선암동의 낙후된 정주여건 개선, 대현동의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의회에서 조례제정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둔다.

이 당선인은 “여소야대인 국회와는 달리 울산시의회는 국민의힘이 1석을 제외한 전석을 차지한 만큼 의원 개개인의 역량과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주민의 편에 서서 고민하고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미경 당선인…부동산 등 실물경제 정책

‘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울산광역시지부장’ ‘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실무·직무교육교수’ ‘전 울산시 지적재 조사위원회위원’, 천미경 당선인의 주요 경력이다.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1번으로 당당히 시의회에 입성하게 된 천 당선인은 8대 시의회를 대표하는 부동산 전문가로 대변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천 당선인은 의회 입성 후 시민들이 만족해 하는 경제살리기에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시의회도 전문분야가 있는 ‘전문가 시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천 당선인은 “정확한 정책진단과 빠른 대처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전문분야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전문가로, 울산시의 부동산 정책 등을 꼼꼼히 챙겨볼 것이다. 시민들을 위한 정책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당선인은 “시의원의 자리에서 무너진 울산의 경제를 살려내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새로운 먹거리인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해 산업수도 위상을 구축하고 대중교통 혁명으로 시민교통편익 증진에도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손명희 당선인…열악한 지역의 의료·보건 환경 개선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30년을 간호사및 간호대학 교수로 활동해 온 손 당선인은 평생을 아픈 환자들을 돌보며 헌신과 봉사정신이 몸에 배여 있다. 이러한 희생정신으로 살아온 삶을 울산시와 울산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고스란히 투영시킨다는 게 손 당선인의 구상이다.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의정활동의 방향으로 잡고 있다. 울산의 의료환경이 열악한 만큼 30년간 임상에서 경험하고 배운 지식을 울산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는 의지다. 손 당선인은 의회에 입성하면 아동과 노인, 장애인들을 위한 ‘재난과 감염병에 대한 안전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요양병원과 같은 의료취약시설에는 ‘감염병 전담인력’을 배치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인다. 손 당선인은 “일명 보호자 없는 병동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사업을 모든 병원으로 조기 정착되도록 지원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보건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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