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향, 제222회 정기연주회 ‘마스터피스 시리즈 3’, 브람스·드보르자크 명곡으로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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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향, 제222회 정기연주회 ‘마스터피스 시리즈 3’, 브람스·드보르자크 명곡으로 꾸며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6.1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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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자,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첼리스트 이정란(왼쪽부터)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자,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첼리스트 이정란(왼쪽부터)

절제된 낭만주의를 추구하는 브람스와 고국 체코의 자연과 민족 정서를 녹여낸 드보르자크의 작품을 만난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제222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3’을 1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자로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과 첼리스트 이정란의 협연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의 ‘이중협주곡 A단조 작품 102’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 G장조 작품 88’을 연주한다.

첫 시작은 브람스의 ‘이중협주곡 A단조 작품 102’. 브람스와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의 30년 우정을 다시 이어준 ‘화해의 협주곡’이다. 이 곡은 바이올린과 첼로의 극적인 연주가 일품이다.

이를 잘 살려내기 위해 바이올린에 프랑스 3대 오케스트라인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동양인 최초로 악장을 맡은 박지윤씨가 나선다. 첼로는 트리오 제이드와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의 구성원이자 연세대학교 객원교수로 있는 이정란씨가 함께한다.

이어 드보르자크가 1889년 작곡한 ‘교향곡 제8번 G장조 작품 88’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드보르자크의 지휘로 1890년 초연됐다. 모국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과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하면서도 명랑한 분위기에 형식마저도 자유롭게 구성했다. 입장료 1만~1만5000원. 청소년 등 20~50% 할인. 문의 275·9623~8.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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