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솟는 항공요금에 수요가 늘며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같은 지금 울주에서 스페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울주문화재단 서울주문화센터는 21일 오후 7시30분 ‘해설이 있는 클래식-울주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정열의 나라’ 스페인 편이다. 스페인은 유럽 현지 콘서트 가이드로 활동한 김성민씨와 최정상 연주자들이 만들어가는 클래식 무대다.
무대를 꾸밀 소프라노 이은랑씨는 울산예고를 졸업하고, 성악가 조수미가 졸업한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나와 현재 울산 아모로죠 뮤지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바리톤 허종훈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나와 스페인 발렌시아 호아킨 로드리고 음악원을 수료했다. 현재 모교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반주는 클래식 기타에 이준호, 하모니카에 이병란, 피아노에 김경미씨가 나선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준호씨는 스페일 카탈루냐 고등음악원과 리세오 고등음악원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고 한국에 돌아와 성심여대 현대실용음악과 등에 출강하고 있다. 하모니카 이병란씨는 독일 호너 콘서바토리움을 수료하고 아시아 태평양 하모니카 대회 은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경성대와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를 졸업한 김경미씨는 현재 부산대 음악학과 반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플라멩코를 배운 김혜민씨가 펼치는 무대도 마련한다. 입장료 1만원. 문의 980·2282.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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