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2020년 8월에 특별전문위원실을 설치·운영했다. 특별전문위원실은 특별한 사안에 대한 조사 등이 필요해 설치된 특별위원회 활동 지원에 방점을 둔다.
기존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환경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5개 전문위원실 외에 특별전문위원실이 추가로 설치된 것으로, 특위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에 주력했다.
7대 시의회에서는 11개 특별위원회가 설치됐는데, 이중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지원한 활동을 제외한 6개의 특별위원회를 특별전문위원실에서 지원했다.
역대 의회는 운영전문위원실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중심으로 특위가 운영되어 왔었다. 예결특위를 제외하고는 제2대 의회에서 ‘일산유원지개발사업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제4대 의회에서는 ‘울산외고 부실공사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광역시 출범이후 초·중반까지는 해당 상임위에서 행정사무조사특위 위주로 운영되어 왔다.
시의회 관계는 “울산미래 발전과 울산경제 재도약을 위한 각종 대안을 제시하는 특별전문위원실의 조직과 인력이 구성됨으로 인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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