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예방·진압대책 연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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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예방·진압대책 연구 절실”
  • 서찬수 기자
  • 승인 2022.06.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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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사진) 국회의원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에서 진화에만 최대 2시간 11분, 물은 4만700ℓ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사진) 국회의원이 소방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총 45건의 전기차 화재 가운데 자체진화 및 사후조사 중인 8건을 제외한 37건에서 진화까지 소요된 평균 시간은 약 27분이었으며, 최소 소요시간은 1분51초, 최대 소요시간은 2시간11분54초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방인력은 평균 33.4명이 투입됐고, 2020년 서울 용산구에서 일어난 테슬라 차량 교통사고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84명이 투입, 지난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테슬라 차량 화재 발생 때는 가장 적은 인원인 1명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내 전기차 화재는 총 45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부상 3명, 재산피해액은 약 15억원이었다.

차량 모델로는 미상인 5건을 제외하고 △현대코나가 14건으로 전체 전기차 화재의 30%를 차지했으며, △쉐보레볼트와 전기버스가 각각 5건 △포터트럭 4건 △봉고트럭 3건 △테슬라와 기아ev6, sm3가 각각 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전기차 화재 예방과 진압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없이는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이 반쪽짜리에 그칠 수 있다”면서 “국민 안전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화재 원인과 대응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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