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징계위 개최키로
울산시교육청이 회식 자리에서 교사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초등학교 교장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A교장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 등이 확인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A교장은 지난해까지 근무했던 학교에서 회식 자리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게임을 하거나 여교사들을 음식에 비유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시교육청은 확인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A교장은 성희롱 발언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교장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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