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연극이 잇따라 현대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현대예술관이 오는 7월 노부부의 현실적인 삶을 담은 연극 ‘사랑해요, 당신’과 7080 복고 로맨스 연극 ‘너에게로 또 다시’를 선보인다.
우선 연극 ‘사랑해요, 당신’은 오는 7월8~9일 이틀 동안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연극은 8일엔 원로배우 장용·오미연이, 9일엔 울산 동구민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공연으로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 온 이순재·정영숙이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해 실제 부부 같은 부부 연기를 선보인다.
사랑하지만 항상 곁에 있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무뎌진 부부에게 치매라는 불청객이 찾아오면서 다시금 평범한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김학규, 임지민, 마미선, 박민승 등이 출연하는 복고 로맨스 연극 ‘너에게로 또 다시’가 7월11일부터 23일까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연극은 ‘청청패션’에 통기타로 대표되는 20~30대 주인공들의 사랑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문의 1522·3331.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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