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 투영된 ‘전통의 美’ 현대적 재구성
상태바
식물에 투영된 ‘전통의 美’ 현대적 재구성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06.2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동희 작가 초대전
고동희 작가가 오는 25일부터 7월19일까지 울산과학관 5층 갤럭시 갤러리에서 초대전 ‘기억의 편린(片鱗)’을 연다.

이번 초대전은 자연 속 식물에 한국의 문양을 투영시켜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그림들로 구성된다. 대표작 ‘생명, 회복’을 비롯해 작가가 오랜 세월 동안 문양이라는 방식으로 표상한 식물의 선을 담은 비구상 작품 등 15점을 선보인다.

고동희 작가는 “식물의 모양을 어떤 것으로 채우냐는 것은 각자의 삶 속 기억에 대한 총합과도 같다. 문화적·생태적 환경에 따라 삶의 방식이 달라지듯 같은 식물이라도 어떤 형상과 문양으로 변모할지는 삶에 대한 각각의 태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과학관(관장 김종덕)은 과학·예술 융합문화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매달 갤러리 초대전을 열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추억 속 ‘여름날의 할머니집’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