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연초부터 첫 번째 SUV 모델인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을 첫 공개했다.

현대차는 GV80이 제네시스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역동적인 우아함’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아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과 강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1일 소개했다.

전면부는 방패 모양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에 4개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에서 시작해 전륜 휠하우스와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륜 휠하우스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포물선인 ‘파라볼릭 라인’이 특징이다.

3열을 갖춘 대형 SUV임에도 마치 쿠페처럼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적용, 다른 대형 SUV와 차별화를 꾀했다.

아울러 장식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는 럭셔리 대형 SUV에 걸맞은 고급감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이달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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