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울산지역 ‘1인 귀촌가구’ 역대 최대(5479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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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울산지역 ‘1인 귀촌가구’ 역대 최대(5479가구)
  • 권지혜
  • 승인 2022.06.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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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지역 1인 귀촌가구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장기화, 도시주택 가격 상승, 농어촌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작성해 발표한 ‘2021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1인 귀촌가구는 5479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인 귀촌가구(5357가구)에 비해 122가구(2.28%) 증가했다.

지난해 울산지역 귀촌가구는 7320가구로 전년도(7011가구) 보다 309가구(4.4%) 늘었으며, 귀촌인은 9903명으로 전년도(9404명) 대비 499명(5.3%) 증가했다. 지난해 울산지역 귀촌가구 중 74.84%는 1인 가구가 차지했다.

귀촌인은 한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목적에 상관없이 읍·면 지역으로 이동한 모든 사람을 의미하며 학생, 군인, 직장 근무지 이동으로 인한 일시적 이주, 귀농인·귀어인 및 동반 가구원은 제외된다.

울산 귀촌인 특성 (단위:%)
울산 귀촌인 특성 (단위:%)

지난해 울산에서 귀촌한 연령대를 보면 20대 이하가 2570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2169명, 50대 1770명, 40대 1467명, 60대 1292명, 70대 이상 635명 순이다. 지역 전체 귀촌인의 47.85%가 30대 이하의 젊은층이다. 또 귀촌가구주 연령대도 30대가 가장 많았다. 20~30대 젊은 가장이 전체의 45.43%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연령별 귀촌인 수와 비교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귀촌인 수가 증가했다. 20대 이하 3.13%(78명), 30대 1.54%(33명), 50대 9.87%(159명), 60대 17.78%(195명), 70대 이상 11.80%(67명)가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에서는 2.2%(33명)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울산지역 귀농가구는 108가구로 2020년(77가구)보다 40.3% 늘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40.5%)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이다.

귀농인은 한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목적에 상관없이 읍·면 지역으로 이동한 모든 사람을 의미하며 농업경영체등록명부, 농지원부, 축산업등록명부에 등록을 마친 경우로 제한한다.

지난해 1인 귀농가구는 78가구로 전체(108가구)의 72.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귀농가구원 수를 살펴보면 50대 귀농가구원이 가장 많았다. 50대 54명, 60대 48명, 30대 이하 32명, 40대 17명, 70대 이상 6명 순이다.

지난 2020년 연령별 귀농가구원 수와 비교해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귀농가구원 수가 증가했다. 30대 이하 60%(12명), 40대 13.33%(2명), 50대 35%(14명), 60대 84.62%(22명)가 각각 증가했으나 70대 이상에서는 25%(2명)가 감소했다.

지난해 울산 귀어가구는 0가구로 집계됐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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