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울산의 가치, Art+Architecture+City’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울산건축가협회장인 우세진 울산과학대 건축과 학과장이 ‘도시공간을 위한 울산의 가치를 찾아서’를 주제로 발제했다.
우 학과장은 “도시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도시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에 따라 달리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도시의 정체성은 시민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그것을 정책으로 만들어 반영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우 학과장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울산 도시는 산업수도·생태도시·창조도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는데, 이 시점에서 울산 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기반이 되는 울산의 가치를 고민해보고 태화강역에서 호계역까지 폐선된 철도와 그 주변 부지를 대상으로 한 작품으로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울산 남구의 태화강역에서부터 북구 호계역까지 폐역·폐선 부지를 포함한 철도와 주변 지역을 연계해 예술과 문화가 넘치는 ‘아트시티’ 울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건축가협회는 오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회원전을 가질 예정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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