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화재단 축제추진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사업’에 ‘2022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개최하는 행사인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학술대회, 세미나, 포럼 등 마이스(MICE) 행사를 개최하는 ‘지역 MICE 융복합’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이하 2022 울산에이팜)은 ‘지역 MICE 융복합’ 부문에 선정돼 지역의 문화, 산업, 자연 자원 등을 주제로 2개국 이상의 외국인 50여 명이 대상으로 문화예술, 레저활동, 레크리에이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울산문화재단은 한국관광공사 홍보 지원을 비롯해 9000만원의 예산으로 ‘2022 울산에이팜’에 참여한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태화강국가정원, 반구대 암각화, 간절곶, 대왕암 등 울산의 명소를 포함한 울산관광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이번 국제이벤트 공모사업과 연계해 울산과 ‘2022 울산에이팜’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로컬뮤직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집중한다.
울산문화재단 축제추진단 관계자는 “울산에이팜의 가치와 저력을 인정받아 국제이벤트 지원사업에 선정된 만큼 올해 행사를 성대하게 열어 울산이 ‘음악 창의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산에이팜의 성공적인 개최로 글로컬 시대를 준비하는 울산이 추진하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네트워크’와 ‘법정 문화도시 울산’ 지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울산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 우수한 우리 고유의 음악 문화를 다채롭게 접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울산에이팜’은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울산에이팜은 공모로 선정된 로컬리티 부문 6팀, 쇼케이스 6팀, 초이스 3팀 등 총 15개팀 1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공연과 에이팜 학술회의, 포럼 등 음악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도 열린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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