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당 조직위원장 공모 18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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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시당 조직위원장 공모 18명 도전장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6.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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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지역 각 구군별 ‘조직’구성에 불이 붙었다.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유일하게 지역구를 사수해온 북구 출신 이상헌 국회의원(현 시당위원장)을 제외하곤 나머지 구·군은 사실상 총선때마다 맥을 추지 못했다.

특히 이번 6·1 지방선거 결과에도 사실상 낙제를 면하지 못했다. 물론 울산도 예외가 아니다. 부산·경남 등 동남권 전체가 괴멸 되다시피했다.

이에따라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 지도부는 6·1지방선거 이후 울산을 비롯한 전국 조직책(조직위원장)을 개혁하기로 하고 지난 24일까지 후모공모를 실시해왔다.

울산에서는 총 18명의 후보가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후모공모에 서류를 접수한 이들 가운데는 이달 말께 퇴임하는 관내 기초단체장과 시의장은 물론 전직 청와대 행정관등 젊고 역동적인 인재들이 참여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이번 조직강화특위에서 조직위원장으로 확정되면 1년9개월뒤 2024년 총선 공천티켓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6일 민주당 조강특위에 따르면 중구에선 박향로 현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오상택 전 청와대 행정관, 황세영 전 시의장 등 3명이 겨룬다.

남구갑은 현 조직위원장인 심규명 변호사, 이미영 시의원, 손종학 시의원 등 3명이다.

남구을은 박성진 위원장과 장윤호 시의원, 김형근 전 지방선거 도전자 등 3명이다.

동구는 김종환 조직위원장 직무대행, 김태선 전 울산시 정무수석, 황명필 전 열린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등 3명이 치열한 경쟁을 하게됐다.

북구의 경우엔 이상헌 의원을 비롯해 박병석 울산시의장, 20대 박한울씨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울주군에선 이달말께 퇴임을 앞둔 이선호 군수를 비롯해 윤덕권 시의원, 최유경 전 시의원 등 3명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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