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리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김기태, 김동규, 김지영, 박태영, 박철, 송화영, 안대용, 우주렬, 장홍주, 정사빈, 정주연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사진, 회화, 영상, 융합 재료를 이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난 1년간의 작업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한 방향성을 고찰, 울산 시각예술의 미래를 정립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아틀리에’는 예술작업을 위한 작업실 겸 스튜디오를 이르는 말로 예술가의 작업실이자 교육을 위한 공간, 조수나 견습생을 모아 작품을 제작하던 공간이다. 아틀리에에 모인 학생과 작가들은 당대의 유명한 미술 사조를 배우거나 자신의 화풍을 찾기 위한 정보와 기술을 습득했다.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했으며, 각 시대의 예술 사조와 철학적 방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아틀리에’가 함의하고 있는 이러한 의미에 울산아트포럼 작가들의 예술 과정과 소통,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7월3일 오후 2시에는 <장치에 맞서는 사진>의 저자 신혜영 사진 평론가를 초청해 특강도 연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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