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올 임단협 요구안 사측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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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올 임단협 요구안 사측에 전달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6.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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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조는 앞서 지난 22일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해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했다. 현대중 노조는 올해부터 현대미포조선 노조, 현대삼호중공업 노조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 공동 교섭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동 요구안을 마련했다.

공동 요구안에는 기본급 14만2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임금피크제 폐지, 인력구조 개선, 노동이사제 노조 추천권 도입, 그룹사 복지 확대, 교육비 지원 현실화, 사회연대기금 10억원 출연,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등이 담겼다. 현대중 노조는 공동 요구안과는 별개로 호봉승급분 1만2000원 인상, 연간 복지포인트주유권 각 30만원 지급, 사내근로복지기금 50억원 출연, 창사 50주년 기념 특별격려금 지급, 성과연봉제 폐지, 사외지역 기숙사 건립 등이 담긴 별도 요구안도 사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조선3사 공동 요구안을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와 조선 부분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그러나 회사별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 직원 수 등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회사가 공동 교섭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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