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문예술법인단체 김미자(사진) 무용단(대표 김미자)은 오는 7월3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클래식의 품격 ‘춤, 울산을 담다’ 두 번째 이야기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갈라져 나온 유파(流派) 전통춤의 계보를 잇는 무용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춤의 역사성과 예술성, 우수한 가치 확인하는 자리다.
김미자 대표가 예술감독과 안무, 윤단씨가 작·연출, 차소민씨가 조안무를 맡아 ‘태평성대’ ‘울산학춤’ ‘진쇠춤’ ‘화선무’ ‘진도북춤’ ‘굿…넋거리’ ‘부채산조춤’ ‘이척류 살풀이춤’ 등의 순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김 대표는 “울산 전통춤 계승과 전승에 뜻이 있는 무용인들이 교류하며 문화예술 지평을 넓히는 흥과 신명의 장을 연다”며 “품격 높은 전통춤 공연으로 관객들이 전통춤만의 서정성과 애절함, 신명 등의 향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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