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 지속…완성차 판매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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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난 지속…완성차 판매 ‘뒷걸음질’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07.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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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올해 6월 국내 완성차업계의 합계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상반기 국내 누적 판매량은 2009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반도체 수급난이 여전한 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인한 부품 공급 차질 등으로 생산이 원활하지 않은 영향이다.

3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올해 6월 실적을 취합한 결과 내수와 수출을 합한 글로벌 판매(반조립 제품 수출 포함)는 67만2680대로, 지난해 6월 68만5715대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12만1153대로 10.1% 감소했고, 해외(반조립 포함) 판매는 55만1527대로 0.1%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5개 업체 중에서 현대차와 르노코리아차, 쌍용차가 작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기아와 한국GM은 차량 판매 최성수기인 2분기 후반부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8%, 2.2% 늘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이들 5개사의 상반기(1~6월) 누적 판매량은 371만2055대로 작년 같은 기간(387만2813대)보다 4.2% 감소했다.

이 가운데 상반기 국내 누적 판매량은 66만8886대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9년의 61만6007대 이후 최소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체별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9510대, 해외 28만102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3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국내와 해외 판매는 각각 13.0%, 2.5% 감소했다. 합계로는 4.5% 줄었다.

기아는 지난달에 국내 4만5110대, 해외 21만3500대 등 총 25만8610대를 팔았다. 이는 작년 같은 달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2020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국내 판매는 8.5%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4.3% 증가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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