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부정기편·하이에어 취항
올해 실적 개선 효과 등 기대
올해 실적 개선 효과 등 기대
지난해 울산공항을 이용한 이용객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부터 정식 취항한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의 하늘길 확대와 추후 부정기편 국제선 노선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2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울산공항을 이용한 이용객은 71만6275명이었다. 12월 통계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이 6만5000여명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총 이용객은 77만~78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공항은 2010년 KTX 개통 이후 매년 40만~50만명 이용객에 그쳤으나 지난 2018년부터 날갯짓을 펼치기 시작했다. 에어부산이 울산공항에 정기취항하면서 항공편수가 크게 늘어났고 2018년에는 KTX 개통 이후 최다 이용객인 81만여명이 이용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2018년 실적을 넘어서지는 못했으나 처음으로 대만을 오가는 부정기편 국제선이 취항했고, 지역 기반의 소형항공사 하이에어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정식 취항했다. 게다가 지역 기반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가 지속적으로 항공기를 도입, 여수와 울릉도 등 국내선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국제선 노선 개발도 예고해놓은 상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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