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문화의거리 현대미술제’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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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문화의거리 현대미술제’ 15일 개막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07.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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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묘초 누디 ‘헬루시네이션’

싱그러운 여름 무더위를 날릴 다양한 전시가 울산 중구 중앙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대규모 미술전시 ‘2022 문화의거리 현대미술제’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문화의 거리 일대 갤러리와 유휴공간 7곳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시작부터 지금’(From now to now)을 주제로 과거 우리 시대가 직면한 다양한 사건 또는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작업을 울산 근대화의 상징인 ‘원도심’ 중구에서 소개한다.

▲ 손혜경 ‘일반적 등가형태-동일성 없는 차이’
▲ 손혜경 ‘일반적 등가형태-동일성 없는 차이’

이번 전시에는 갈유라, 극단 신세계, 기예림, 김무영, 김재민이, 김찬우, 김천수, 김태동, 노드트리, 무진형제, 민예은, 박솔아, 박얼, 서평주, 성의석, 손혜경, 안광휘, 양유연, 연기백, 엄아롱, 이다 다이스케, 이노우에 아미, 이승훈, 이우성, 이재욱, 임노식, 임유리, 오묘쵸, 장한길, 조말, 최건, 최수환, 팀 뢰데 등 국내외 작가 4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회화, 사진, 설치, 조각, 사운드, 스크리닝 등 과거의 인류의 여러가지 우행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 담긴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와 울산시립미술관 인근의 가기사진갤러리, 가다갤러리, 갤러리 월, 아트스페이스 그루, 갤러리 아리오소, 중구문화원 태화어울마당 등에서 열린다. 또한 올해는 새로운 전시공간으로 오래도록 운영되지 않은 (구)뉴 목련장을 전시장으로 활용했다.

▲ 손혜경 ‘일반적 등가형태-동일성 없는 차이’
▲ 손혜경 ‘일반적 등가형태-동일성 없는 차이’

이번 전시는 과거 인류의 여러 가지 우행에 대해 어떻게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시대 정신을 담을 것인가를 고민한 작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주제 ‘시작부터 지금’은 놀랄 만큼 지금과 비슷하고 반복되는 인류의 과오와 우행은 또다른 시작이기도 끝이기도 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업에 각인된 인류의 일련의 과오에 대한 반성과 위로, 제안과 희망이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세계를 이어주는 문이 되고자 한다.

작가들은 작품 속 은유적 표현이 담긴 특정 사건들을 직접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관람객이 직접 상상할 수 있도록 열린 전시를 담았다.

▲ 손혜경 ‘일반적 등가형태-동일성 없는 차이’
▲ 손혜경 ‘일반적 등가형태-동일성 없는 차이’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텍스트 큐레이션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의 작업도 소개된다. 주제에 맞는 텍스트를 꾸려 과거 작업을 통해 쓴 글들이 현재에도 쓰임이 있는지 살펴보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고쳐 쓰는 과정을, 현재에도 유효한 내용이라면 설명을 덧붙이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차례 발표 후에는 수정이 어려운 글들을 현재 상황과 맥락에서 다시 생각해보고 새롭게 구성하는 작업이다.

한편 울산 현대미술제는 지난 2013년 원도심 살리기의 한 방안으로 열린 문화의거리 아트페어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경상일보 주최, 울산시, 울산 중구청 후원으로 마련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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