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로나로 울산 떠난 청년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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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로 울산 떠난 청년들 늘었다
  • 권지혜
  • 승인 2022.07.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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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울산지역을 떠나간 청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쇼크로 울산지역 청년의 경제활동은 줄어들고 비경제 활동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산을 전후한 동남권 청년의 생활상 비교’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을 떠나간 청년은 총 6906명이다.

지난 2019년 대비 탈울산 청년은 572명 증가했다.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2년간 총 1만4353명(2020년 7447명, 2021년 6906명)의 청년이 울산을 떠나갔다.

이번 자료는 15세 이상 34세 이하인 동남권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2019년과 2020년 지표 혹은 2019년과 2021년의 지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울산지역 청년의 고용률과 실업률도 동시에 감소했다. 지난 2021년 상반기 울산지역 고용률은 45.8%로 지난 2019년 상반기(48.1%) 대비 2.3%p 감소했다. 실업률의 경우 지난 2019년(11.3%) 대비 6.0%p 감소한 5.3%를 나타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6000명 증가했다.

울산지역 청년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인지율도 증가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2019년) 5.4%였던 우울감 경험률은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2020년) 0.4%p 증가한 5.8%를 기록했다. 남성의 우울감 경험률은 0.4%p 감소한 반면 여성의 우울감 경험률은 0.6%p 증가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같은 기간 2.2%p 증가했는데, 여성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3%p 증가한 반면 남성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0.1%p 감소했다.

울산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도도 증가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2019년) 19.2%였던 사회적 고립도는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2021년) 4.6%p 증가한 23.8%를 기록했다. 여성의 사회적 고립도 증가폭(7.9%p)이 남성(1.7%p)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간관계에 만족하는 비율은 62.1%로 코로나가 발생하기 이전(2019년)과 비교해 0.5%p 감소했으며, 삶에 만족하는 비율(40.6%)도 6.4%p 감소했다. 성취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울산 청년의 비율(29.1%) 역시 2.4%p 감소해 코로나로 청년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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