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현대사회 속에서 어제의 지식이나 정보가 낡은 정보나 지식이 되어버린 지금 ‘온고이지신’을 통해 옛것을 연구하고 연마해 새로운 이해와 인식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신입 회원으로 가입한 지역 신진작가 57명과 함께 서예·문인화 작품 107개점을 선보인다.
협회는 전통으로 내려오는 고법(古法)을 근간으로 임서(臨書)와 임화(臨畵)를 통해 예리한 관찰력을 발휘, 새로운 창작을 통해 작가와 토론하고 공부하면서 역량강화와 서예, 문인화의 다양함으로 시민들이 공감하고 예술성이 있는 작품으로 예술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또한 회원간 역량 강화 및 울산 시민들에게 시각적 예술의 다양함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서예 전분야로 전시작품을 구성했다.
울산서예가협회에는 필력 5년 이상의 신입 회원부터 작품 활동 50여 년의 원로 서예가까지 포진돼 있다. 서예진흥법 시행으로 서예대중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된 만큼 자체 기획전·신진작가 영입 등을 통한 울산 서예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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