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작가는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 131’ 입주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N 35.32674˚, E 129.27751˚’ 5점, ‘배꼽 화분’ 작품 50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주제 ‘N 35.32674˚, E 129.27751˚’는 뿌리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지역 중심의 역사와 뿌리를 바탕으로 가부장적 공동체 중심의 단일 역사성과 민족의식을 가진 사회가 이주와 다양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오늘날 뿌리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 탐구하는 과정이다.
이소영 작가는 이에 대해 “이번 전시는 흩어져 존재하는 뿌리들을 기록함으로써 주체가 세계에 맞닿아 있음을, 정체성도 공간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한다는 사실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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