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14일, 11년 연속 매진 대기록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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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 14일, 11년 연속 매진 대기록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7.07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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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탱고 음악의 거장 피아졸라의 음악과 춤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현대예술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11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 공연을 마련한다.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는 탱고의 전설이자 황제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곡가로, 전통 탱고에 클래식과 재즈를 접목한 ‘누에보 탱고’의 창시자다.

그의 서거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피아졸라의 명곡에 정통 탱고의 라이브 선율과 열정적인 탱고 댄스를 선보이며 살아 숨 쉬는 탱고의 진짜 매력을 전한다.

탱고 댄서 탈리아 살로메 고르라
탱고 댄서 탈리아 살로메 고르라

무대는 한국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피아노 조영훈, 바이올린 윤종수·김아람, 비올라 박용은, 첼로 강찬욱, 베이스 김유성, 퍼커션 이찬희 등으로 구성된 탱고 밴드가 꾸민다.

세계 최정상 아르헨티나 탱고 댄서 탈리아 살로메 고르라 & 구스타보 나우엘 알바레스, 미겔 깔보 & 펠린 깔보 등 2팀이 함께 참여해 아르헨티나 본토의 밀롱가(Milonga) 탱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스타보 나우엘 알바레스와 미겔 깔보&펠린 깔보
구스타보 나우엘 알바레스와 미겔 깔보&펠린 깔보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영화 ‘여인의 향기’ OST로 유명한 ‘Por una Cabeza’(포르 우나 카베사)를 비롯해 김연아 선수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연기를 펼친 ‘Adios Nonino’(아디오스 노니노)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탱고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에너지 가득한 무대로 지역에서 흔치 않은 피아졸라의 탱고 소울을 꼭 온몸으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 입장료 4만~7만원. 문의 1522·333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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