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사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폭력범죄와 살인은 각각 136만3546건, 3756건이다.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폭력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도는 경기(34만6211건), 서울(26만298건), 부산(9만6156건), 인천(9만1056건), 경남(8만927건) 순이다.
울산은 3만314건으로, 17개 시도 중 세종(2615건)과 제주(2만6107건) 다음으로 가장 적었다고 박 의원실은 설명했다.
울산의 최근 5년간 폭력범죄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7347건, 2018년 6393건, 2019년 6023건, 2020년 5505건, 2021년(잠정통계) 5046건이다.
살인 범죄의 경우도 경기(853건)가 가장 많았고 서울(686건), 경남(286건), 부산(273건), 인천(203건), 충남(200건)이 뒤를 이었다. 울산은 72건이다. 세종 15건, 광주 62건이다.
울산은 2017년 17건, 2018년 10건, 2019년 19건, 2020년 12건, 2021년(잠정통계) 14건이다.
여름과 장마철에는 날씨가 덥고 습한 만큼 범죄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만큼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성민 의원은 “작은 일에도 짜증 나기 쉬운 장마철과 여름에 폭행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경찰의 세심한 대응과 적극적인 치안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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