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울산시향과 함께 ‘무곡’의 향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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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울산시향과 함께 ‘무곡’의 향연 속으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7.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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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공연 ‘사랑의 인사’ 무대를 마련한다.

방학과 휴가를 앞두고 들뜬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음악 전해진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공연 ‘사랑의 인사’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시향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셰이프(사진) 지휘의 지휘로 경쾌한 선율의 왈츠를 비롯해 무곡, 탱고 등 다양한 춤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 울산시향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셰이프
▲ 울산시향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셰이프

공연은 폴카와 왈츠를 중심으로 작곡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시작한다. 오페레타 ‘박쥐’는 호불호가 없을 정도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곡이다.

이어 오페라 ‘라 지오콘다’ 3막 피날레에 나와 광고 음악으로도 인지도가 있는 폰키엘리의 ‘시간의 춤’과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 춤’을 연주한다.

또 브람스의 헝가리안 무곡 제1번과 제5번, 비제의 ‘파랑돌’, 가데의 집시탱고 ‘질투’, 엘가의 ‘사랑의 인사’,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카’ 가운데 ‘인터메조’(간주곡) 등을 선보이며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은 슬라브 지역의 색채와 향기를 담은 민족의 독자적 음악이자, 슬라브 민족의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정열을 지닌 드보르작의 슬라브무곡 작품46 제8번과 작품72 제2번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울산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왈츠, 무곡, 탱고 등을 다채롭게 엮어 시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장료 1만원. 학생·청소년증 소지자 50% 할인. 문의 275·9623~8.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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