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윤 대통령은 김두겸 시장과 만찬 중 대화에서 “대통령인 (나도) 국회의원 0선 출신이다. 김두겸 울산시장도 ‘국회의원 0선’아니냐”고 말해 참석 인사들과 함께 폭소를 자아냈다고 여권 인사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도지사들과 만찬에서 유독 김 울산시장에게 각별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김 시장에게 “울산은 내가 평소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서 “울산이 크게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대통령께서 울산을 지원해 주시면 울산이 업그레이드 돼서 다시 대한민국 경제를 회생시킬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참석 인사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또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조선·자동차·석유화학을 비롯해 동북아오일허브 등을 언급,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시장은 “무엇보다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책이 급선무”라고 화답하고 윤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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