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창호(사진) 시인이 계간시조 전문지 나래시조가 시상하는 ‘제31회 나래시조문학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추 시인은 본선에 진출한 10편의 작품 중 우리의 인생길에 대한 시 ‘길4’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심사를 맡은 김민정 한국문협 시조분과회장은 “100세 시대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길로 표현해 정반합의 변증법 구조로 유쾌하게 풀어냈다”고 평했다.
추 시인은 “다른 장르에 비해 손색이 없는 작품이면서도 읽히는 시조를 쓰고 싶었지만, 소망과 현실은 늘 같지는 않아서 고민했다”며 “쉬우면서도 감동이 있는 시조에 대한 갈망은 아직도 요원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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