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음악협회, 시민을 위한 야외가족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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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음악협회, 시민을 위한 야외가족음악회 개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7.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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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가 오는 16일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2022 울산시민을 위한 야외가족 음악회’에 출연하는 울산오케스트라.
울산 시민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코로나 유행에도 이어졌던 울산음악협회의 실외 클래식 음악회가 올해도 찾아온다.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정종보)는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 공연장에서 ‘2022 울산시민을 위한 야외가족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한 여름밤의 시원한 클래식’을 주제로 울산오케스트라와 울산솔리스트 앙상블, MBC 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해서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히고 시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응원한다. 음악회의 지휘는 다니엘 S가 맡았다.

첫 시작은 울산지역 클래식 음악 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울산오케스트라가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을 들려준다. 이어 MBC 어린이합창단이 동요 ‘다섯 글자 예쁜말’ ‘착한 사람들이 지구를 지켜요’ 등을 메들리로 부른다.

울산솔리스트 앙상블은 오페라 갈라 무대로 소프라노 김미정과 알토 강연희가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를, 바리톤 최판술이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준비한다.

이 밖에도 울산오케스트라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울산솔리스트 앙상블은 여름·뭉게구름·해변으로 가요·별이 진다네·구름 들꽃 돌 연인 등으로 구성한 ‘여름 메들리’와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을 연주회를 찾은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 모든 출연자가 함께 우정의 노래를 부르며 막을 내린다.

정종보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장은 “음악회는 모든 시민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했다”며 “오랜만에 열리는 야외 음악회에서 밝고 경쾌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을 들으며 치유와 희망을 찾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관람.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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