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지휘자 이태은)이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5회 정기연주회 ‘불멸의 작곡가 시리즈Ⅰ’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100여 명의 단원이 무대에 올라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과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을 들려줄 예정이다.
드보르자크의 모든 경험이 녹아 있는 첼로 협주곡은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첼리스트 김민지가 협연한다. 시대를 앞서간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는 당대엔 호불호가 나뉘었지만, 100년이 지난 현대엔 오케스트라가 가장 많이 연주하는 곡을 작곡했다. 이날 연주할 ‘거인’은 말러 자신의 영혼과 진실이 투영된 곡이다. 문의 226·5414. 전상헌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