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장-공업도시 울산, 문화도시로 거듭나다]아마추어 작가들에 활짝 열린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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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장-공업도시 울산, 문화도시로 거듭나다]아마추어 작가들에 활짝 열린 사랑방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07.14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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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 옥동에 위치한 ‘한빛갤러리’

한빛갤러리는 울산 남구 옥동 한빛치과병원 건물에 있는 갤러리 겸 문화공간이다. 지난 2013년 치과병원이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병원을 찾은 환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문을 열었다.

전시장 한켠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한빛갤러리에서는 연중 전시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지역 전업작가를 중심으로 취미생·생활문화생 등 아마추어 작가에게도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개인전을 비롯해 장르의 구분 없이 그룹전, 단체전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대관을 비롯해 매년 상·하반기에는 자체 기획전시를 통한 초대전도 열고 있다.

남구에서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주거단지가 잘 형성된 도심인 옥동에 자리잡고 있어 지역민 등 관람객이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게 한빛갤러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때문에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문화강좌도 운영 중이다. 가곡 등 교양취미, 서예·민화·보타니컬아트 등 그림, 우쿨렐레·마림바·오카리나·하모니카 등 악기 실기수업, 외국어, 인문·독서강의가 열린다. 문화강좌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관심과 인기가 높다. 문화강좌의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의 선호도에 따라 매번 새롭게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 울산 남구 옥동에 위치한 ‘한빛갤러리’
▲ 울산 남구 옥동에 위치한 ‘한빛갤러리’

갤러리에서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그림 작품도 전시를 통해 통해 소개하고, 또 전시를 본 시민들이 문화 활동에 관심을 갖게 돼 강좌 수강을 하기도 한다.

또 갤러리는 한빛합창단의 연습공간이자 공연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한빛합창단은 매주 한차례 정기 연습을 갖고 오는 11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 연주회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갤러리에서 실내악 공연도 연중 수시로 열린다.

이선희 한빛갤러리 관장은 “우리 갤러리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시도 즐기고 문화 강좌도 운영해 남구민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틈틈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QR코드를 찍으면 간단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정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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