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주인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서진길)는 지난 12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적조서와 영상자료 등을 심사한 결과 정혜선씨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전수자인 정씨는 단국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울산국악관현악단, 처용국악관현악단, 울산국악 실내악단 소리샘, 울산 풍류 단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울산국악발전에 기여해 왔다. 울산국악협회 기악분과장으로서 경북대 국악과 외래강사와 울산지역 초등학교 방과 후 특기적성 국악예술 강사로 활동하며 강북교육청 지도자상도 받았다.
서진길 위원장은 “남성적 악기인 대금은 여성이 연주하기가 쉽지 않은데 오랫동안 연주활동을 해왔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울산국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8월27일 울산 울주군 삼동면 문수산 정관암(주지 대활 스님)에서 열릴 ‘차·시·락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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