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정원’ 주제 울산 정원문화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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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정원’ 주제 울산 정원문화 세미나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07.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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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강국가정원 국화원에 자연주의 정원을 조성 중인 피트 아우돌프가 설계한 미국 시카고의 ‘루리가든’.
울산현대미술작가회(회장 김미경)이 오는 9월 ‘예술가의 정원’ 주제 정기전을 앞두고 16일 울산문화예술회관2층 회의실에서 정원문화 관련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에 따른 취지와 함께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작품 소재로 쓰여지는 정원이 가진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태화강국가정원 국화원에 자연주의 정원을 조성 중인 피트 아우돌프의 저서 <자연정원을 위한 꿈의 식물>을 번역한 정원디자이너 오세훈씨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세미나를 바탕으로 울산현대미술작가회는 오는 9월14일부터 19일까지 울산문예회관 전시장 전관에서 ‘예술가의 정원’을 주제로 울산조경협회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전을 연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상의 소소한 쉼과 휴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있다. 이 시점에 ‘정원’을 주제로 울산현대미술작가회원과 조경 작가의 컬래버레이션전을 열어 자신이 생각하는 쉼의 공간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울산현대미술작가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회화, 사진, 설치, 조각 등 정원을 주제로 한 60~7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울산조경협회에서도 지난 2018년 태화강 정원박람회 공모에서 대상을 받은 정홍가씨를 비롯해 2~3명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협업으로 만들어 낸 새로운 개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현대미술작가회는 이번 협업전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조경협회·건축가협회 등과 함께 ‘예술가의 정원’을 주제로 정기적인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울산현대미술작가회장은 “울산현대미술작가회는 꾸준히 울산의 지역적 특성과 이슈를 담은 기획전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정원을 주제로 9월에 열릴 정기전 준비 과정 중 하나다. 앞으로 건축가협회 등과 협업 등 다양한 기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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