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후보 선택 ‘정책·공약’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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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후보 선택 ‘정책·공약’ 1순위
  • 이형중
  • 승인 2022.07.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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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지지 후보를 결정한 최대 요인은 ‘정책·공약’이라는 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3차 유권자 의식조사에서 지지 후보 선택 고려 요인으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9.4%가 ‘정책·공약’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정당’이 26.5%, ‘인물·능력·도덕성’이 25.9%다.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인물·능력·도덕성’이 고려 요소 1순위였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정책·공약’이 앞섰다.

비례대표의원선거에서는 ‘정당의 정견·정책’이 38.4%, ‘지지한 지역구 후보자와 같은 정당’이 28.1%, ‘비례대표후보자의 인물·능력’이 19.3%다.

지지 후보를 결정한 시점으로는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투표일 3주 이상 전’이 27.0%로 가장 많았다. 기초단체장·지방의원·교육감 선거에서는 ‘투표일 1주 전’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선거별 관심도로는 ‘광역단체장선거’가 74.1%로 가장 높았고, ‘기초단체장선거’가 71.3%, ‘지방의원선거’ 53.1%, ‘교육감선거’ 43.1% 순이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은 이유로는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29.8%)란 답변이 가장 많았고 ‘투표해도 바뀌는 것이 없어서’가 18.1%, ‘개인적인 일·출근 등으로’가 17.5%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2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2일부터 22일까지 일대일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2022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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