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예문아트홀(대표 이승욱)이 여름을 맞아 한국과 독일·이탈리아 가곡을 들려주는 ‘7월 愛 떠나는 가곡여행’을 오는 17일 오후 4시에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황나겸씨가 문정희의 시 ‘흙’을 낭송하며 시작한다. 이어 소프라노 이윤희·김봉선·김미실, 테너 이정민·안토니오 마·구영회·김준연, 바리톤 류일환·이창수·김홍주씨가 등장해 여름에 어울리는 가곡을 전한다. 이들의 음색을 더 아름답게 할 반주에는 피아노 홍명희·서경애, 첼로 한혜리씨가 나온다.
이들은 ‘내 맘의 강물’ ‘뱃 노래’ ‘그리운 마음’ ‘그리워’ ‘내 영혼 바람되어’ ‘청산에 살리라’ ‘보리피리’ 등의 한국 가곡과 베토벤의 ‘아델라이데’, 토스티의 ‘기도’ 등 독일과 이탈리아 가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도 등도 부를 예정이다. 입장료 무료.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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