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본보 창간 33주년을 맞아 26번째 경상일보 보도사진전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열린다.
김경우·김동수 기자 등 30년에 가까운 현장 경험을 자랑하는 본보 사진영상부 베테랑 기자들이 지난 1년간 사건·사고 등을 비롯해 지면을 통해 독자와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은 사진 60여 점을 소개한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지난해 말 문을 연 울산시립미술관 개관까지 울산의 크고 작은 이슈를 담은 사진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 2월 울산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들의 첫 등교 모습,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열린 울산 장미축제 등 울산 시민들의 삶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전시된다.
남구 팔등로 건물 철거 현장 구조물 추락, 도심 마약사범 검거 현장 등 사건·사고 현장의 찰나도 사진을 통해 전달한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보도사진전 수상작 20여 점도 함께 소개된다. 개막식은 전시 첫날인 20일 오후 6시30분 열린다.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울산의 곳곳을 기록하며 지면을 통해 독자들의 눈길을 모은 60여 점 보도사진을 다시 한번 소개하는 사진전을 마련했다. 각종 사건사고로 울고 웃은 울산의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활기를 되찾아 가는 울산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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