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지역위원장 선출을 모두 마무리하고 새 지도부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민주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시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울산지역 지역위원장 경선 결과, 중구에 황세영, 남구갑에 손종학, 남구을에 박성진, 동구에 김태선, 울주군에 이선호 후보가 지역위원장으로 확정됐다. 남구을과 북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인물들로 지역위원장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새 지역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2024년 4월 총선을 겨냥해 지역 조직을 관리하고 당세확장에 최일선 역할을 하게 된다. 울산지역위원회 위원장 경선은 5개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15~16일 이틀간 모바일 ARS 투표와 유선전화 ARS 투표로 진행됐으며,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100% 반영했다.
북구지역위원회는 지난 15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상헌 국회의원을 단수로 의결·인준됐다.
이처럼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 6개 지역위원장이 모두 선출된 만큼 지역위원회 개편대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당은 지역위원회 개편대회를 오는 27일까지 마무리하고, 8월13일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울산시당 관계자는 “지역위원장이 당원투표로 선출된 만큼 지역위원회 활동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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