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사업 우선협상대상자(울산관광발전곤돌라(주))와 8월 협약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관광발전곤돌라(주)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세진중공업이 지난해 6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오는 9월부터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이행한 뒤 내년 9월 착공, 2025년 8월에 준공해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관건은 역시 환경영향평가 협의 문제다. 군은 이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단체 등과 적극 협의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노선을 마련해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이 노선은 기존 노선보다 더 길고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억새평원으로 향해 있어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풍경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노선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 산악관광의 거점 사업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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