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사업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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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사업 속도낸다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7.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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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민선 8기 이순걸 군수 취임을 계기로 민간투자개발 방식으로 전환후에도 환경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에 속도를 낸다.

18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사업 우선협상대상자(울산관광발전곤돌라(주))와 8월 협약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관광발전곤돌라(주)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세진중공업이 지난해 6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오는 9월부터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이행한 뒤 내년 9월 착공, 2025년 8월에 준공해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관건은 역시 환경영향평가 협의 문제다. 군은 이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단체 등과 적극 협의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노선을 마련해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이 노선은 기존 노선보다 더 길고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억새평원으로 향해 있어 영남알프스의 수려한 풍경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노선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 산악관광의 거점 사업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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