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는 제23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기간인 20일 울산교육청 직속기관인 울주·남부·동부·중부도서관과 교육수련원 소관 2022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중점 점검했다.
홍성우 위원장은 북구에 도서관이 없는 이유에 대해 지적하고, 최근 북구에 학령기 자녀를 둔 젊은 세대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도서관 수요가 커진 만큼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북구 소재 도서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미경 부위원장은 전체 도서관 예산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문화도시 울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천미경 부위원장은 중부도서관 ‘전통시장 책수레 책나눔’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향후 중부도서관이 이전되더라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서비스 사업은 지속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강대길 의원은 도서관 본연의 역할과 업무도 충실해야함을 강조하며, 도서자료 확충에 힘써줄 것과 기관의 성격에 맞는 지역 맞춤형 특색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권순용 의원은 교육수련원 객실 관리를 담당하는 청소원의 휴식 공간 확보 여부 및 수련원 이용객 대상 만족도 조사 실시 여부를 살펴보고, 직원들의 처우개선과 함께 교직원의 휴양 시설인 만큼 각종 편의시설 마련 등 요구사항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한 기관 운영을 주문했다.
안대룡 의원은 독서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 의원은 정보취약계층의 무료 도서 대여 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요청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서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